W. 여 운 뷔민 슈짐 *오발탄: 잘못 쏜 탄창 [BGM과 함께 감상해주세요.] - "너네 아빠 집에 왔어?" "응, 들어왔어." "걱정하지마. 내가 지켜줄게." "싫어......위험한 짓 하지마." "그치만. 태형이 네가 다치는 거 싫어." "나도 네가 다치는 거 싫어." "차라리아빠가 죽어버리는 게......" "응? 뭐라고?" "아니야." "태형아, ...
현재 단편 Last Carnival의 뷔민이들이 제 손을 떠난 세계를 살아가고, 오발탄의 뷔민이들도 남은 이야기가 걸어 온 이야기보다 조금 남았네요. 처음 글을 쓸 때는 다양한 외전에 도전해보고 싶었는데 혹여 그 외전들이 원래 작품의 분위기를 깰까봐 고민이 되네요,, 1. 만약 ~였음 어땠을까 2. 뷔민이들 인터뷰 3. 그 후의 이야기 이 세가지들이 지금은...
W. 여운 - "......-였어. 자. 이야기는 여기까지란다. 다들 이제 잘 준비해." "네? 그치만 궁금한-" "질문은 안받아. 이야기가 끝난 이후는 그 온전한 대로 머물게 두고 싶어. 너희들은 똑똑해서 무슨소린지 알거란다." "......알겠어요. 대신 내일은 원장님이 다른 재밌는 이야기 해주셔야 돼요!" 아이들이 저마다 재잘거리며 원장실을 나갔다. ...
W. 여 운 뷔민 슈짐 *오발탄: 잘못 쏜 탄창 [BGM과 함께 감상해 주세요] - 수술이 끝난 첫 날은 쌤이 병원비를 내고 갔다는 걸 알았고 김태형이 병실로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. 두번째 날은 태형이 집으로 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온 집안을 청소하고 민기에게 밥을 주었다. 아, 그리고 민기 이름을 바꿔야하나 고민했다. 아무래도 민윤기가 떠올라 마음에...
포스타입에 손을 떼고 혼자 이런저런 힘든 일이 많아 글을 다시 쓸 수 없었습니다. 생각이 나 다시 들어와 봤는데 아직까지도 많은 분들이 구독을 해주시고 읽어주셔서 다시 기쁜마음으로 글열심히 쓰겠습니다. 금방 다음편 올리겠다는 약속 늦게 지키게 되어서 죄송합니다 !! 앞으로 더 화이팅 하겠습니다 다들 정말정말 감사해요
W. 여 운 [BGM과 함께 감상해주세요 OASIS - Wonderwall] "그 아이가 많이 아팠던 거예요?" "암이었어. 그 어린 나이에. 선천적으로도 약하게 태어났던 아이여서 암한테 차마 이길 수 있는 방법이 없었어. 나한테 그러더구나. 삶에 미련이 생길까봐 두려워서 음악을 그만뒀는데 그러니까 자기 삶의 시간이 공백으로 비어지는 것 같다고. 그래서 그...
W. 여 운 뷔민 슈짐 *오발탄: 잘못 쏜 탄창 - [박지민?] "......" [울지 말고 얘길해야 내가 알아듣지.] "태형, 태형이가, 피를 너무 많이 흘려요." [어디야.] "도와주세요...... . 쌤, 도와주세요." [어딘지 말해. 구급차 부르고 바로 갈게.] "도와주세요......" [기다려.] - [BGM과 함께 읽어주세요 - Last Carn...
w. 여 운 "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어. 18살때. 너네보다는 10살 정도나 많은 나이지만 그래도 돌이켜보면 아주 어렸지. 파릇파릇하고. 아무 것도 몰랐던 때였고, 그게 좋은 나이였지. 그 시절을 생각하면 아직도 눈물보다는 웃음이 나." "그 사람은 어땠어요? 이뻤어요?" "예뻤어. 잘생겼고. 갓 따온 복숭아처럼 싱싱하고 발그레한 볼을 가지고 있었지. 하얀 ...
W. 여 운 뷔민 슈짐 *The Little Mermaid : 인어공주 - "쌤도 게이에요?" 한가로운 오후, 상담실 안으로 기분좋은 따뜻함이 창틀을 비집고 들어왔다. 상담히 시작하고 30분이 지나서야 처음 나온 말에 윤기쌤은 살짝 지민을 쳐다보고선 다시 시선을 종이뭉치로 내렸다. "어." "그렇게 막 말해줘도 돼요? 내가 소문내면 어쩌려고." "별로 상관...
W. 여 운 뷔민 슈짐 *소탐대실 [小貪大失] : 작은 것을 탐하다가 큰 것을 잃음. - “쌤. ‘소탐대실’ 이라는 사자성어 알아요?” “당연하지.” “딱 제가 그 꼴이에요. 한 번 작은 행복을 탐했다가 모든 걸 잃었어요.” “모든 것은 아니지.” “모든 것이에요.” “사람을 걸렀잖아. 진짜 네 주위 사람과 아닌 사람들.” “그럼 더 슬픈데요.” “왜.” ...
W. 여 운 뷔민 슈짐 [배경음악과 함께 감상해 주세요.] [박지민은 게이래요.] - "너는 동성애가 정신병이라고 생각해?" "아니요." "그럼 넌 어떤데?" "전 멀쩡해요." 지민은 왼쪽 손목에 그어진 상처들을 소매가 긴 검은 티로 감추며 살짝 웃어보였다. 눈 앞에 의사는 아마 엄마가 데려다 박아놓은 거겠지. 어떤 수를 써서라도 지민을 정신병자로 몰고 갈...
w. 여운 뷔민 슈짐 [배경음악과 함께 감상해 주세요.] 화창한 날씨였다. 선선한 바람은 기분좋게 목덜미를 스쳤고 간간히 따스한 햇빛도 피부를 간지럽혔다. 곧 다가오는 추석때문에 기차역에는 가족단위로 여행을 가는 사람들로 넘쳐났다. 하지만 지민은 혼자였다. 고작해야 고등학생으로 밖에 안보이는 지민이 오전에 기차역에 서 있다고 이상하게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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